2009년 04월 01일
This is just to say
I have eaten
the plums
that were in
the icebox
and which
you were probably
saving
for breakfast
Forgive me
they were delicious
so sweet
and so cold
# by | 2009/04/01 23:28 | 트랙백 | 덧글(0)
I have eaten
the plums
that were in
the icebox
and which
you were probably
saving
for breakfast
Forgive me
they were delicious
so sweet
and so cold
# by | 2009/04/01 23:28 | 트랙백 | 덧글(0)
# by | 2009/01/01 00:57 | 영화 | 트랙백 | 덧글(0)
# by | 2009/01/01 00:54 | 영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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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한석 mapping@cine21.com포뇨는 장난감 금붕어의 촉감?
일본 고전부터 바그너의 오페라까지 모티브와 작명의 참조물들
단순하고 선명한 영화지만 <벼랑 위의 포뇨>의 갖가지 모티브와 작명에는 몇 가지 참조물이 있다.
일단 모티브에서 <인어공주>뿐 아니라 “한 어부가 해안으로 떠내려온 거북이를 따라가면서 생기는 이야기인 일본 고전 <우라시마타루>에도 기대었다”고 프로듀서 스즈키 도시오는 넌지시 밝힌다. 소스케라는 주인공 소년의 이름은 일본 근대문학의 대표 격인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 <문>에 등장하는 소년의 이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그 소년이 벼랑 위에 산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마친 뒤 나쓰메 소세키의 전집을 읽으며 푹 빠져 살았고 소년의 이름을 이번 영화에 넣은 것이다. 그리고 포뇨라는 이름은 욕실용 어린이 장난감 금붕어를 생각해낸 뒤 그걸 만질 때의 촉감으로 떠올린 이름이다. 포뇨는 “고무공을 만질 때의 탱탱한 느낌을 표현하는 감탄사”라고. 그래서 영화에서 포뇨의 실제 이름은 따로 있는데 ‘브룬히루데’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말처럼 “뭐 영화에는 딱 한번 나올 뿐”이지만 이 이름은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 2장 ‘발키리’에 나오는 여주인공의 이름 중 하나다. <벼랑 위의 포뇨>를 만들면서 미야자키 하야오는 바그너의 음악을 많이 들었고, 그때마다 “이 음악은 아드레날린이 넘치게 한다”고 말했다 한다. 유심히 들어보면 영화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만든 <벼랑 위의 포뇨>의 음악은 바그너적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파도를 타고 포뇨가 소스케를 찾아 육지로 달려올 때 들리는 그 웅장한 음악이 그렇다.
저작권자 ⓒ 씨네21.(www.cine21.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by | 2008/12/30 13:23 | 영화 | 트랙백 | 덧글(0)











# by | 2008/12/30 13:16 | 영화 | 트랙백 | 덧글(0)
# by | 2008/12/30 12:49 | 영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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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씨네21.(www.cine21.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by | 2008/12/30 12:47 | 영화 | 트랙백 | 덧글(0)

아주르와 아스마르 (Azur Et Asmar, 2006)
애니메이션,가족,모험/2008.02.21/99분/프랑스
감독 : 미셸 오슬로
출연 : 시릴 머레이, 카림 음리바, 히암 압바스, 패트릭 팀싯
★★★★★
영상미와 음악이 압도적이다.
하지만 더 뛰어난 건 분위기를 주도하는 상상력이었다.
프랑스 제작 영화라고 써있지만 실제로는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이탈리아가
합동 제작한 작품이라고 한다. 고전적 유럽의 분위기와 중동 특유의 문화가
어우러져 한국인이 보기에는 굉장히 이국적이었다. 하지만 보편적인 주제로
공감대의 끈은 놓지 않았다.


판타지를 창조하는 건 한 국가의 기저에 깔려있는 문화적 상상력이다.
이러한 문화적 상상력은 그 나라 국민들의 정체성과 개별성 모두를 키워내는
배양분이고, 우리가 대중적으로 접하게 되는 'fantasy'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유치한 동화 정도로 치부되기 쉽지만 실제로 판타지는 신화와 같은 맥락에
놓여있다.
예를 들면 해리포터는 영국의 신화적 상상력의 총집합체이고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들도 일본의 문화적 상징과 신화를 잘 구현해 낸
산물인 것이다.
아주르와 아스마르에서도 이런 깊고 뚜렷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문화적 향기가
느껴졌다. 그 깊이와 철학, 역사가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을 만나 보는 이를 매료시킨다.
어디선가 나지막한 여인의 콧노래가 들릴 것 같은 아련한 느낌.
새벽 공기와 아라비아의 짙은 향료가 섞이는 느낌.
시각적 황홀함이 내 모든 감각을 흔들어 놓았다면 가히 대단한 영화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 by | 2008/12/30 12:12 | 트랙백 | 덧글(0)

피아노 [The Piano, 1993]
1993.09.25/119분/오스트레일리아
감독 : 제인 캠피온
출연 : 홀리 헌터, 하비 케이텔, 샘 닐, 안나 파킨
★★★★☆
*spoiler 있어요
스코틀랜드에 살던 벙어리 아이다(Ada)는 뉴질랜드의 섬에 사는 한 남자와
재혼하게 되고 그녀의 딸 폴로라와 함께 뉴질랜드로 떠난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19세기 뉴질랜드가 영국의 식민지였을 때
당시 원시 밀림과 같은 새로운 환경에서 그녀가 겪는 변화를 다룬다.
대화로 소통하지 못하는 그녀에게 표현의 자유를 허락하는 것은
그녀가 아끼는 피아노.
영화 내내 피아노 음악이 끊이지 않고 영화 전체를 걸쳐 반복되는
'The heart asks pleasure first'는 거세게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바람소리와 만나
바다내음을 담고 장면 장면마다 울려 퍼진다.
그녀의 피아노 사랑에 무신경한 새남편이 무겁다는 이유로 두고간 피아노.
진흙을 밟고 몸을 적셔가며 피아노를 찾아 바다를 향하는 두 모녀와
그들을 도와주는 새남편의 친구 베인즈.
그 속에 들어가 있으면 소금기 나고 축축한, 파도소리 가득한 풍경이
머릿속을 가득 메운다.
비를 흠뻑 머금고 있는 구름이 지나가듯 그들의 운명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끼는 순간.
피아노 치는 그녀의 모습에 반한 베인즈는 그녀를 피아노 레슨을 구실로
자신의 집으로 부르고 그녀가 피아노를 치는 시간 마다 그녀를 갈망하고 유혹한다.
그 집착 또는 도착과도 같은 열정 때문이었을까.
험악하게 생긴 베인스에게 마음과 몸을 주는 그녀의 모습은 나에게는 조금 반전이었다. 그리고 발각. 그리고 복수. 그러나 변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해피 엔딩.
줄거리는 특별하지 않고 베인스에게 그토록 강한 사랑을 느끼기까지의 아이다의
감정의 흐름이 급작스러운 점은 있지만
피아노를 바다 속에 던지고 나서 일어나는 몇 초간의 일은 정말 멋있었다.
모든 것을 잃었다는 생각으로 죽음을 향해 몸뚱아리를 던졌을 때 불현듯 다시 피어나는 의지란!
영화나 책이나 인간에 관련된 모든 것에서 사람의 의지를 읽어낼 때
늘 큰 감동을 느낀다.
그 의지는 단지 한 개인의 결정과 판단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운명 또는 개인을 압도하는 어떤 자연과도 같은 기적 속에서 발현되는 것.
그래서 의지는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것이지만 더 큰 힘의 작용이 배후에서
도와주고 있다는 생각은 나를 좀 더 용기있게, 하지만 겸손하게 살라고 격려해준다.
아이다가 살기 위해 수면 위로 올라왔을 때 그녀 자신도 얼마나 놀랐겠는가.
그런 일이 내가 가장 절망적일 때 기적과도 같이 일어난다면
나는 감히 스스로를 강한 사람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것이다.
두고 두고 여러 번 다시 보고픈 영화. 피아노 음악이 아름다운 영화. 추천합니다.
# by | 2008/12/29 00:39 | 영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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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단지 <더 셀>을 만들었던 감독이라는 이유로 혹평이 쏟아졌다. 제작자인 데이비드 핀처와 스파이크 존즈를 전면에 내세웠으면 달라졌을까.” 타셈 싱의 판타지 대작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이하 <더 폴>)은 찬사만큼이나 무수한 혹평도 감내해야 했다. 그러나 일말의 관심도 없는 대상에게 끊임없이 애정을 퍼붓는 구애자처럼 싱의 마음은 거센 비난에도 좀체 요동치 않는다. 판권을 구입하기까지 15년, 장소 섭외 17년, 주인공을 찾기까지 7년, 촬영기간 4년 반이 걸렸다. CGI 사용은 배제.‘내가 펩시광고를 만든다면 말이죠….’
제작비의 상당 부분을 사재를 털어서 만든 <더 폴>은 단순히 영화 한편이 아닌, 그가 자신의 인생을 모두 걸고 고백한 영화에 대한 사랑이다. 생활의 95%를 공항과 비행기 안에서 보내고, 파란 하늘이 배경인 단 하나의 장면을 위해 마드리드로 날아가는 것이 예삿일이 돼버린 지난한 세월. 비록 가혹하고 냉담한 대상을 향한 구애지만, 이 사랑을 통과하지 않고 그에게 다음 영화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그의 진심어린 고백에, <더 폴>은 결코 진짜라고 상상하기 힘든 장면을 당신의 눈앞에 고스란히 불러온다. ‘반드시 스크린에서 봐야 할 영화’라는 싱의 전언은 그러니까 0.1%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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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화정 zzaall@cine21.com“널 호적에서 파버리마”
아버지와 의절하고 동생의 지원 받으며 영화 공부했던 타셈 싱
“마치 <금발의 미녀와 자는 법 101>을 발견한 기분이었다.” 미국 유학 도중, 영화 서적 <Guide To Film Schools In America>를 발견한 사춘기의 타셈 싱은 그 길로 영화와 사랑에 빠졌다. 하버드에 가서 경제학을 전공하길 원했던 아버지의 바람을 등지고 싱은 영화학도가 된다. 아버지가 항공사 직원이라 무료 지급되던 비행기표 대신 배표로 가라는 게 시작이었다. 영화를 보려고 거짓말을 일삼는 아들을 보다 못한 아버지는 결국 싱을 없는 자식으로 여겼고 재정적 지원 역시 끊었다.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턱도 없이 부족했다. 뒤늦게 타셈 싱을 따라 미국으로 유학 온 동생은 싱의 뜻을 이해해줬고, 수위일을 하면서 그의 작업을 위한 재정적 지원자 역할을 자처했다(이후 싱이 학비를 대줬고, 동생은 변호사이자 싱의 제작자가 된다). 10센트짜리 뜨거운 물에 27센트짜리 티백이 아까워 따로 집에서 차를 싸가지고 다닐 정도로 빠듯한 생활, 영화에만 미친 인도계 싱에게 친구는 없었다. 그러던 중 같은 학교 학생인 래리 퐁(<300> <왓치맨>의 촬영감독)과 지금은 <300>의 감독으로 유명해진 잭 스나이더를 만나 학창 시절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면서 본격적인 연출가의 길에 접어든다. 싱이 처음 두각을 나타낸 것은 REM의 뮤직비디오 <Losing My Religion>. 인도의 색감을 활용한 강렬하고도 초현실적인 영상은 화제를 모으며 영상의 마술사 타셈 싱을 각인시켰다. 이후 스미노프, 코카콜라, 나이키, 리바이스 등을 통해 선보인 독특한 영상으로 싱은 일류 CF감독으로 자리를 굳혔다. 영화 데뷔작은 <더 셀>(2008). 지금은 <300>의 제작진과 함께 만드는 액션 대작 <워 오브 더 갓>(2010)을 촬영 중이다.
# by | 2008/12/28 01:47 | 영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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